구본준,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대학생에게 패기 강조

▲ 구본준 LG 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수상자대표인 김형민 씨에게 입사자격증을 전달하고 있다.

구본준 LG 부회장이 대학생 해외탐방 시상식에서 창의성과 패기를 강조하며 격려했다. 

지주사 LG는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을 열었다.

구 부회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열정과 창의는 결코 대체할 수 없다”며 “지금과 같은 패기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도전한다면 분명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는 젊은 인재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며 지속해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이 해외를 탐방한 뒤 보고서를 제출하고 발표를 하면 모두 11곳 팀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대학생 28명 가운데 졸업예정자 16명에게 LG 계열사 입사자격을 부여한다. 또 재학생과 외국인 대학생 12명에게는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경희대팀이 '학생 정책 토너먼트'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최우수상은 한동대팀과 명지대팀이 받았다. 한동대팀은 자가면역질환 신약연구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명지대팀은 섬 지역주민의 물 부족 문제를 새활용(업사이클링)에서 해결하는 방안은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