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7-11-02 19: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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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직접 인재 채용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2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19곳 대학의 이공계 학생 및 교수 500여 명을 초청해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톡(Technical Talk)’을 열었다.
▲ LG디스플레이가 2일 파주사업장에서 인재채용회 '테크니컬톡'을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 부회장,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한 부회장은 ‘새로운 길, 흔들림없이 나아가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마다 매 순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꿈을 믿고 꿈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얻는다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 임원, 디스플레이 분야 교수진들도 디스플레이 전문지식을 주제로 강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매년 두 차례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들의 절반 이상이 실제 LG디스플레이에 입사원서를 내는 등 인재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채용상담을 받은 뒤 LG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 ‘월페이퍼 올레드 TV’,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 등 제품을 둘러봤다.
김성민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전무는 “더 많은 미래 엔지니어들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관심을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