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기업의 지속경영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은 다우존스에서 선정하는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의 ‘아시아퍼시픽지수’에 올해도 편입됐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2년째 편입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미국 금융정보회사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회사 로베코샘이 1999년 함께 개발한 지수다. 

매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 곳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와 지역별 지수인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 국가 내부평가 ‘DJSI 코리아’ 등으로 구분돼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편입된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시가총액 상위 614개 기업 가운데 152개 기업(24.8%)이 편입됐다. 국내 기업들은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해 39 곳이 포함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KEB하나은행 등 관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를 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정보공개를 넘어서 공정거래, 동반성장 등 사회적 경제를 지원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