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레킷벤키저가 ‘물먹는하마’와 ‘옥시크린’의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31일 해당 제품을 생산하던 익산공장이 9월30일 폐쇄되면서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예 제품을 단종시키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OEM방식 등을 통해 다시 시장에 선보일 가능성도 남아있다.
 
옥시레킷벤키저, '물먹는 하마' '옥시크린' 생산 잠정 중단

▲ 8월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최주완 가습기살균제피해자 가족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기업 규탄 및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뉴시스> 


옥시레킷벤키저는 최근 익산공장을 폐쇄한 뒤 LG생활건강에 매각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를 통해 옥시레킷벤키저와 익산공장 부지 및 건물, 포장설비 인수를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LG생활건강은 익산공장 인수를 통해 생활용품분야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옥시레킷벤키저는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크게 줄어 국내에 하나밖에 없던 익산공장을 폐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