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베트남 전자결제업체와 손잡고 베트남에서 전자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전자결제업체 VNPT EPAY와 손잡고 휴대폰 요금충전서비스 등 전자결제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3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전자결제업체 VNPT EPAY와 손잡고 전자결제서비스를 내놓았다고 31일 밝혔다. |
VNPT EPAY는 베트남에서 온라인게임결제 및 휴대폰 선불요금 충전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VNPT EPAY와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모바일은행인 ‘위비뱅크’에서 베트남 현지 3개 통신사의 휴대폰 요금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13개 업체의 선불카드도 판매한다. 선불카드는 휴대폰요금 지불, 게임머니 충전, 전자지갑 충전 등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VNPT EPAY 가맹점을 통한 보험료 수납서비스와 한국에서 VNPT EPAY의 전자지갑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결제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현지 업체와 업무제휴 및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적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