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주택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GS건설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203억 원, 영업이익 711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85.3% 늘었다.
2014년 2분기부터 흑자를 낸 뒤 14분기 연속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주택사업이 전체실적을 견인했다.
GS건설은 3분기에 주택사업이 포함된 건축부문에서 매출 1조5910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건축부문 매출이 28.6% 늘었다.
건축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1~3분기에 16.9%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GS건설은 3분기에 새 일감으로 2조919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신규수주 금액이 1.5%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모두 8조4980억 원으로 올해 신규수주 목표인 10조9천억 원의 78%에 도닳했다.
3분기 말 부채비율은 306.7%를 보였다. 2분기보다 부채비율이 6.9%포인트 늘어 약간 나빠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있는 사업을 선별수주하고 경쟁력을 확보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질적성장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