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LG그룹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4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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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그룹 회장 |
구 회장은 시상식에서 “여러분들이 세계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쌓은 경험들은 앞날을 개척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처럼 열정있는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끊임없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쌓은 생각과 경험을 창의적으로 펼쳐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LG그룹은 앞으로도 열정과 능력을 갖춘 젊은이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며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상식에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그룹 주요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인사담당자들과 이번 글로벌챌린저에 참가한 대학생 40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LG 글로벌챌린저는 LG그룹이 1995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올해 20년째를 맞았다.
대학교 또는 대학원생들이 탐방주제를 정해서 계획서를 내면 LG그룹은 심사를 통해 어떤 탕방을 지원할 지 결정한다. 학생들은 탐방을 다녀온 뒤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받는다.
LG그룹은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 지금까지 총 655개팀 2480명의 대원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탐방한 국가는 세계 60개국 770개 도시, 탐방한 거리는 지구 315바퀴(1258㎞)에 이른다.
LG그룹은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총 6개 팀 24명의 본상 수상자들에게 LG그룹 입사자격이나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4학년은 LG그룹 계열사 입사자격을, 1~3학년은 인턴자격을 받는다.
구 회장은 평소 인재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재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구 회장은 2011년 LG인재개발대회에서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제갈량을 세 번이나 찾아간 것처럼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11년부터 매년 국내와 해외에서 열리는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해 왔다. 구 회장은 세계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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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한동대 4학년 이주연씨에게 입사자격증을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