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GS건설 주식 일부를 남촌재단에 증여했다. 남촌재단은 허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세운 재단법인다.
GS건설은 허 회장이 18일 GS건설 주식 19만4천 주를 남촌재단에 증여했다고 19일 밝혔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왼쪽), 허윤홍 GS건설 전무. |
지분가치는 모두 51억11900만 원이다.
허창수 회장은 2006년 12월에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허준구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사재를 출연해 남촌재단을 세웠다. 남촌재단은 의료지원과 교육, 장학, 문화, 복지지원, 학술·연구지원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허 회장은 기존에 GS건설 지분을 10.89%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분증여로 지분율이 10.55%로 소폭 감소했다.
남촌재단이 보유한 GS건설 지분은 기존 0.79%에서 1.06%로 늘었다.
허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전무는 17일 GS건설 주식 3만7900주를 매입했다. 주식매입에 쓴 돈은 모두 9억9954억 원이다.
허 전무가 보유한 GS건설 지분은 기존 0.17%에서 소폭 늘어난 0.22%가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