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임직원 채용청탁 심각, 453명 청탁해 393명 합격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7-10-19 17:4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 외부인사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채용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강원랜드 인사청탁 비리와 관련하여 강원랜드 임직원 32명도 모두 453명을 청탁해 39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임직원 채용청탁 심각, 453명 청탁해 393명 합격
▲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모 당시 사장이 267명, 김모 부사장이 30명, 또 다른 김모 경영본부장이 18명을 청탁했다.

일반직원 가운데에서도 홍모 비서실 과장, 임모 실장, 정모 사무국장 등 핵심보직 중간간부와 직원들이 인사청탁에 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진 7명도 모두 34명의 채용을 청탁했고 이 가운데 23명이 합격했다.

특히 인사채용 비리를 감독해야 할 감사위원장이 21명, 감사실장이 8명을 청탁해 강원랜드의 감사시스템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과거에 인사청탁을 했던 이들이 현재 산하단체 책임자, 임원 등 중요한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박 의원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들어 기재부는 공공기관에서 채용 비리가 발생하면 관련 임직원을 곧바로 파면ㆍ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실시하기로 했다“며 ”전방위적인 채용비리 점검의 발단이 된 강원랜드는 정부 방침이 집행되기 전이라도 솔선수범해 내부 임직원 청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