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등 이른바 ‘셀트리온그룹 3총사'의 주가가 나란히 급락했다.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주가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19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만6900원(8.8%) 급락한 17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역시 전날보다 3100원(4.91%) 내린 6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 종가도 전날보다 2650원(7.54%) 하락한 3만2500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이날 급락한 이유는 최근의 주가 급등세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
3곳의 주가는 최근 연일 급등했다.
17일 종가기준으로 셀트리온은 9월 말보다 3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상장 기대를 받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근 “셀트리온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진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그동안 주가 급등으로 3곳의 시가총액 합은 17일 33조6315억 원에 이르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1조 4857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조2013억 원, 셀트리온제약은 1조804억 원으로 3곳의 시가총액 합은 30조7674억 원으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