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유암코에 매각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주가는 STX엔진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전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져 급락했다.
29앨 STX엔진 주가는 전일보다 6.18%(800원) 떨어진 1만2150원에 장을 마쳤다.
STX엔진 주가는 장이 열린 직후 4.2% 올랐으나 오후가 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STX엔진이 지분 매각과 관련해 사모펀드회사 유암코(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주가가 요동을 쳤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금융기관 6곳은 STX엔진 지분 87.04% 매각과 관련해 유암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STX엔진 주가는 오전에 크게 올랐다.
STX엔진은 2004년 STX의 엔진사업부를 분할해 설립된 회사인데 선박용 디젤엔진과 디젤엔진 발전기를 공급한다. STX엔진은 2013년부터 산업은행 등과 자율협약을 맺고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받아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