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의 증가로 3분기에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모두투어는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을 것”이라며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모두투어 3분기 수익 후퇴, 자회사 자유투어 흑자전환은 호재

▲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모두투어는 3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620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하는 것이다. 

본사 인원은 지난해 3분기 1228명이었는데 올해 2분기에 1259명으로 31명 늘어났다. 또 1인당 인건비가 올랐고 성과급도 발생하면서 인건비의 규모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하반기에 추가 편성된 광고선전비 40억 원 가운데 일부를 집행하기도 했다. 

다만 모두투어는 자회사 자유투어의 적자에 따른 부담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투어는 그동안 영업손실을 내왔는데 올해 3분기에 매출 55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1% 늘어나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