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피월드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 겨우 지켜

▲ 전동걸 에스엔피월드 대표(가운데)와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장품부자재 제조회사 에스엔피월드의 주가가 상장 첫날 급락하며 겨우 공모가를 지켰다.

28일 에스엔피월드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1290원(19.85%) 떨어진 5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6500원으로 시작해 개장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하락해 공모가를 겨우 지켰다. 공모가는 5100원이었다.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661.5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에스엔피월드는 2002년 설립됐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5대 화장품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다. 공모로 모인 자금으로 생산설비를 확대해 수출물량을 더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매출 272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32.3% 늘었고 영업이익은 307.8%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