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코스닥 첫 날 겨우 체면 지켜

▲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27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차전지 부품제조기업 신흥에스이씨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체면을 겨우 지켰다.

27일 신흥에스이씨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8550원(29.08%) 떨어진 2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과 함께 급격히 떨어졌고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공모가는 1만6천 원이었다. 일반 공모주청약 경쟁률은 731.42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첫날 종가가 시초가보다 떨어졌지만 공모가보다 30.31% 올랐다.

신흥에스이씨는 2009년에 설립됐다. 2차전지의 핵심부품인 캡어셈블리와 캔 등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01억 원, 영업이익 711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30.55% 늘었고 영업이익은 259.63%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