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갓세븐 10월 출격, JYP엔터테인먼트 주가 연일 들썩

▲ 걸그룹 트와이스.

트와이스와 갓세븐 출격을 앞두고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6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10월 말 국내 무대로 돌아와 6연타 히트를 노린다.

현재 캐나다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콘셉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10월14일과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국내 첫 공식팬미팅을 열기로 했다.

이번 앨범은 6월 성공적인 일본데뷔를 마치고 국내에서 처음 내놓는 것인 만큼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와이스는 데뷔 2년 만에 ‘우아하게’와 ‘치얼 업’, ‘티티’, ‘낙낙’, ‘시그널’ 로 5연속 히트곡을 기록했는데 일본 데뷔앨범인 ‘#TWICE’도 판매량이 27만 장을 넘어섰다. 지난해 이후 한국 아이돌그룹의 일본앨범 판매량 가운데 최고기록이다.

K팝 여가수 최초로 2억 뷰 뮤직비디오 2개를 보유하는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만으로도 2019년 영업이익을 300억 원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갓세븐 역시 10월10일 미니앨범 ‘7 For 7’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곡은 ‘You Are’이다.

갓세븐 멤버 일곱 명이 전부 모여 돌아오는 것은 3월 미니앨범 ‘플라이트 로그:어라이벌’ 발매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앨범은 올해 상반기 33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수지 역시  사전제작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27일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99%(300원)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마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초 5천 원을 채 넘지 못했는데 2배가 넘게 뛴 셈이다.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기훈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와 갓세븐 등 10월부터 신고가를 돌파할 실적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