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브랜드상징(BI)을 바꾸고 종합식품회사로 변신하는 데 속도를 낸다. 브랜드상징(BI)은 회사의 상표나 브랜드이미지를 표현하는 로고를 말한다.
SPC삼립은 새로운 브랜드상징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 SPC삼립의 새 브랜드상징(BI).
SPC삼립은 지난해 11월 창립 71주년을 맞아 SPC그룹과 일체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이름을 삼립식품에서 SPC삼립으로 바꿨다.
SPC삼립은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전문가인 네빌 브로디와 함께 새 브랜드상징을 제작했다”며 “지난 70여 년 동안 쌓아온 전통과 장인정신에 젊음, 혁신, 친근함과 행복, 미래지향적 생활방식과 나눔 등 가치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브랜드상징의 붉은 색상을 이어가면서 서체를 비롯한 로고 전반에 특유의 곡선미와 공간감을 살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그릇 모양은 성장을 향한 의지와 비전, 다양한 사업영역 등을 형상화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새 브랜드상징은 SPC삼립의 밀리언셀러인 크림빵, 단팥빵, 보름달, 호빵 등 빵류 제품과 하이면우동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모든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기억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