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7-09-25 11:51:05
확대축소
공유하기
카카오스탁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110개가 넘는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를 10월 연다.
두나무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미국의 비트렉스와 독점제휴를 맺고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10월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 송치형 두나무 대표.
두나무는 2012년 설립된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결합) 전문기업으로 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스탁을 운영하고 있다.
업비트는 10월에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비트코인을 비롯해 111가지에 이르는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실거래가 가능하며 카카오스탁의 기술노하우를 기반으로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수준의 편의성도 갖추게 된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빠르고 간편한 가상화폐 거래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오랫동안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며 “카카오스탁의 기술력과 비트렉스의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화폐 거래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