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백화점3사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9월28일부터 10월15일까지 가을 정기할인을 시작한다. 7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다양한 경품 및 감사품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코리아세일페스타' 대할인

▲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 명동거리.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에 ‘PRODUCT 101’ 행사를 통해 모든 상품군에 걸쳐 101개의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의류, 잡화, 아웃도어, 리빙 등에 걸친 82개 브랜드에서 80% 할인된 초특가 상품을 준비한다. 대표 상품은 ‘MCM 클러치’ 15만9천 원, ‘루이까또즈 남성 셔츠’ 3만5천 원,  ‘필립스 토스터’ 2만9천 원 등이다. 

즉석경품 및 감사품으로 모두 100명에게 갤럭시 노트8(64GB)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면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선 ‘IoT 음성인식 블루투스 스피커’를 2600명에게 선착순으로 준다.

롯데백화점은 ‘슈퍼 패딩쇼’ 행사 등을 통해 패딩과 코트 등 겨울상품도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본점 행사장은 9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브랜드 20개가 참여해 겨울시즌 이월 상품을 최대 80% 싸게 판다. 라푸마, 컬럼비아, 머렐 등 10개 브랜드의 패딩의 경우 특가인 9만9천 원에 판매된다. 

현대백화점 역시 9월28일부터 10월15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15개 백화점과 5개 아울렛에서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평균 20~50% 싸게 판다. 일부상품의 경우 최대 80% 할인된다. 

기존에 참여율이 낮았던 가전과 가구, 식품부문도 참여하기로 했다. 

대표행사를 보면 압구정 본점에서 ‘F.G.I 세계패션그룹 사랑의 자선대바자(10월9일~10월15일)’ 행사가 열린다. 이상봉씨, 손정완씨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한섬글로벌·현대G&F 패밀리 세일대전’을 통해 타미힐피거, CK캘빈클라인, DKNY, 클럽모나코, 오브제 등 총 9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7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9월28일에서 10월9일까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로 했다. 

구매금액별로 이녹스프랑 냄비세트와 저스트홈 차렵이불세트, 썬쿡 썬그릴 직화구이 불판 등을 제공한다. 10월5일부터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9월28일부터 인기상품을 최대 8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참여브랜드도 450개에서 530개로 대폭 늘렸다. 

패션과 잡화, 식품, 생활부문에 거친 350여 개 브랜드에서 ‘와우 프라이스’ 상품을 준비해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여성패션의 경우 시슬리 야상점퍼를 14만4천 원, 나이스클랍 트렌치코트를 7만9천 원에 선보인다. 남성패션에서는 레노마 캐주얼 수트를 12만 원, 볼리올리 재킷을 52만5천 원에 선보인다. 

생활부문에선 알레르망도미닉 차렵패드 세트를 15만8천 원, 일렉트로룩스 블렌더 16만9천 원, 테팔 양수냄비를 5만900원 등에 판다.

주요점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과 할인율을 앞세운 ‘아웃도어 대전’도 펼친다. 300억 원 규모의 물량이 투입되면 할인율은 최대 80%다.

이 행사는 29일 본점을 시작으로 30일 강남점, 10월2일 인천점과 의정부점, 10월5일 영등포점, 대구점, 광주점이 차례로 참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