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 추가공개에서 6월 임명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의 참모들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현철 청와대비서실 경제보좌관이었고 가장 적은 사람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11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8월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의 재산이 공개된 데 이어 추가로 공개됐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김현철 54억 이호승 19억 박은정 18억

▲ 김현철 청와대비서실 경제보좌관.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54억3627만 원의 재산내역을 신고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부채 6466만 원이 있었다.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은 19억3806만 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18억8666만 원, 김외숙 법제처장은 16만3041만 원의 재산내역을 각각 공개했다. 

내각의 주요 장관급은 인사청문회 때 신고했던 재산내역에서 큰 변동사항이 없었다. 

강경화 장관이 35억4242만 원, 김동연 부총리가 21억6769만 원, 김상조 위원장이 18억267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를 통틀어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신현수 국가정보원 기회조정실장으로 모두 63억8818만 원의 재산을 들고 있다.

신 실장은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로 일하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역임한 뒤 법률사무소 김앤장에서 변호사로도 근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