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7200원(5.16%) 오른 14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이고 역대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녹십자 주가 상승, 바이오제약기업에 훈풍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은 최근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유럽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안착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을 처리하는데 코스피로 이전하게 되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돼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대행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도 전날보다 4250원(8.92%) 오른 5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미약품 주가도 전날보다 1만6천 원(3.71%) 오른 44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미약품은 4분기에 당뇨병 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임상시험 3상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녹십자 주가도 전날보다 1만5천 원(8%) 오른 20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혈액제제 생산능력(CAPA) 확대로 수출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