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 해외매출에 힘입어 3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에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이 선방한 가운데 리니지2레볼루션의 해외매출이 반영된다”며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로 실적의 상승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에 매출 6393억 원, 영업이익 137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31.1% 늘어나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마블컨테스트오브챔피언,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쿠키잼 및 기타 기존게임의 분기매출이 선방했다”며 “리니지2레볼루션의 경우 아시아 11개국 매출과 일본지역 매출이 넷마블게임즈 3분기 실적에 반영된다”고 파악했다.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도 실적 상승추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11월 신작 모바일게임 ‘테라M’을 내놓는다. 또한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MMORPG’와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출시시기도 저울질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4분기 이후에도 실적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장으로 얻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대형 인수합병에 나선다면 계단식으로 기업가치가 급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