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V30’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통3사는 21일부터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을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V30는 64GB(오로라 블랙, 클라우드 실버, 모로칸 블루)와 128GB(오로라 블랙)로 출시된다. V30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이 94만9300원, 128GB 모델이 99만8800원으로 책정됐다.

◆ SK텔레콤,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V30클럽 내놔

SK텔레콤은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V30클럽’을 선보였다.
 
이통3사, LG전자 V30 '중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가입 유혹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21일부터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을 공식 출시한다.


V30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LG전자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하면 V30 출고가의 최대 40%까지 잔여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4천 원이다.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V30를 구매한 모든 고객은 개통 뒤 7일 이내로 V30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 고객이 ‘SKT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로 V30 할부원금 가운데 30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4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고객이 사용한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1만5천 원씩 2년 동안 최대 36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월 말까지 V30를 개통하면 4만 원의 추가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 KT, V30 고객에게 단말 안심케어 보험료 50% 지원

KT는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V30 체인지업’을 내놓았다.

V30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뒤 사용하던 V30를 반납하고 최신 LG전자 V, G 시리즈로 기기를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해 준다. 제휴카드, 멤버십 포인트 등 KT의 다양한 추가할인을 받은 경우에도 출고가 기준 최대 40% 보상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월 이용료는 3600원으로 LTE요금제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인 ‘KT 슈퍼할부 Light Plan 신한카드’로 V30을 구입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 원의 통신비 할인도 누릴 수 있다.

KT는 V30 구매고객에게 B&O Play 이어폰, 단말 안심케어 보험료지원(보험료 50%, 12개월간), 10만원 상당의 Beat Fever 게임쿠폰, LG전자 가전 렌탈 특별할인 등도 제공한다. 

◆ LG유플러스,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 18개월 지원

LG유플러스는 ‘V30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월 이용료 5500원에 18개월간 V30 사용시 잔여할부금 40%를 보장해준다. 6만5천 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LG U+ 빅팟 하나카드’, ‘현대카드M Edition2(라이트할부2.0)’를 이용해 V30를 장기할부(18,24,36개월/현대카드 24,36개월)로 구매할 경우 월 최대 2만5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를 최대 18개월 동안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까지 V30를 구매하는 고객이 ‘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 원 보상) 상품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 4500원을 18개월 동안 면제해 준다. 다만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로 할부구매,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것이 조건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