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임기를 남겨두고 물러났다.

주 이사장은 20일 이임식에서 “전 세계 곳곳에 뿌리내리고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온 동포를 만나는 것은 매순간 감동이었다”며 “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선족과 고려인 동포에 지원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기 남겨두고 물러나

▲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그는 “재일동포 가운데 귀화자와 한인 입양인과 탈북자 등도 동포의 외연으로 끌어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주 이사장은 2016년 7월1일 취임했는데 3년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주 이사장은 1972년 외무부에 들어가 30여년 동안 직업 외교관으로 근무했다. 2013년 3월에 박근혜 정부의 첫 외교안보수석에 올랐다.

주 이사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