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최상규, 신한카드와 LG전자 공동으로 소외계층 위한 도서관 열어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최상규 LG전자 사장(왼쪽), 이정숙 노원1종합사회복지관장(가운데)이 18일 아름인 도서관의 현판을 제막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최상규 LG전자 사장이 각각 신한카드 창립 10주년과 LG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함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도서관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18일 임 사장과 최 사장 등 신한카드와 LG전자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노원구 노원1종합복지관에 459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아름인 도서관은 2010년부터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 454곳,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해외에 4곳이 세워졌다.

임 사장은 “지역공동체와 상호 발전하기 위해 LG전자와 함께 아름인 도서관을 세우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기업, 기업과 기업간 상생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아름인 도서관사업을 더욱 확대해 국내를 대표하는 상생기부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LG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LG전자와 신한카드가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에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LG전자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5개월(3월~7월) 동안 고객이 사용한 마이신한포인트의 10%를 두 회사가 절반씩 기부금으로 적립해 이번 아름인 도서관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도서관에 현재까지 50만 권 이상의 책을 기부해 6만 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사와 공동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2014년부터 롯데면세점과 함께 아름인 도서관 3곳을 세웠고 올해 10월에도 함께 추가로 도서관을 짓는다.

프로야구구단인 넥센 히어로즈와 협력해 올해 ‘프로야구 시즌 홈런 기부’ 등을 통해 아름인 도서관 지원 및 홍보 사업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도서관 건립 지원뿐만 아니라 아름인 도서관을 친환경 독서공간과 도서지원을 넘어 디지털이 융합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