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 만에 신입사원을 만나 CJ그룹의 사업철학인 ‘사업보국’을 강조했다.

14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13일 서울 중국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영대회 ‘온리원페어’에 참석했다.
 
이재현 4년 만에 CJ그룹 신입사원 만나, “건강 80~90% 회복"

▲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CJ그룹의 사업철학인 사업보국에 대해 가슴 깊이 간직하며 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수감 생활과 건강문제로 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회장은 신입사원과 질의응답 시간도 보냈다.

이 회장은 “CJ가 가장 자랑스러울 때가 언제냐”는 신입사원의 질문에 “새로운 사업을 창조했다는 것을 인정받고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회사라는 평가를 받았을 때”라고 대답했다.

이 회장은 이어 “회사 동료들이 CJ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할 때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 것이냐는 질문에 “후회하지 않게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이라고 대답했다.

건강에 대해 묻자 “80~90% 회복했다”며 “앞으로도 걱정 안 하게 몸 관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온리원페어는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주요사업을 놓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5주의 준비기간을 거쳐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결선에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