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V30의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이통3사는 14일부터 공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을 통해 V30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V30의 국내 출고가는 94만9300원, V30+의 출고가는 99만8800원이다.
 
LG전자 V30 지원금은  KT가 최대, 선택약정할인이 더 유리

▲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


KT는 요금제별로 최소 7만5천 원에서 최대 24만7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요금제별로 SK텔레콤은 6만 원~21만8천 원, LG유플러스는 7만6천 원~17만3천 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이통3사가 주는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더하면 최저 66만5300원까지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할인금액을 살펴보면 공시지원금보다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금액이 2.3~2.9배 더 많다. 

선택약정할인은 2년 동안 하나의 요금제로 약정을 걸어둔 뒤 할인받는 제도로 15일부터 할인율이 25%로 상향된다. 

10만 원대 요금제를 쓸 경우 요금할인 제도를 이용하면 할인혜택이 66만 원인데 비해 공시지원금은 20만 원대다. 

6만 원대 요금제로 할인금액을 살펴보면 요금할인은 39만 원가량인데 공시지원금은 14만~17만 원선이다. 

3만 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면 요금할인은 23만 원선인데 공시지원금은 8만 원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