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주가가 이랜드월드의 투자유치 소식에 급등했다.

이월드 주가는 13일 전날보다 7.34% 오른 1975원에 장을 마쳤다.
 
이월드 주가 급증, 1조 자금조달 가능성에 힘받아

▲ 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주가는 장중 한때 2235원까지 오르며 27%가량 오르기도 했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이랜드월드가 신규 발행하는 전환우선주를 모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신용도 하락으로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전환우선주 발행에 성공하면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200%에서 150%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다. 이랜드가 2010년 우방랜드를 인수하면서 그룹에 편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