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IT서비스 회사인 포스코ICT 주가가 급등했다.
13일 포스코ICT 주가가 전날보다 11.21% 오른 7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급등순위 7위, 거래상위 순위 15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들은 4만3837주를 순매도 했고, 외국인투자자들은 1만8116주를 순매수했다.
포스코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가를 줄이기 위해 철강, 건설, 에너지 등 그룹 주력사업과 ICT기술을 융합해 한국 제조업 스마트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포스코ICT가 그룹 내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포스코는 포스코ICT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참여시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앤시티, 스마트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스마트시티사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가 관련 사업에 지원을 늘릴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8월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합동 핵심정책토의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놓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추진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