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했다.

소속 가수들이 잇달아 돌아오면서 하반기 성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주가는 신고가 행진을 하거가 신고가를 향해 움직임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본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 급등, 가수 복귀효과 강력

▲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앨범 커버.


12알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07% 오른 8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트와이스가 성공적으로 일본에 진출한 데 이어 안방 복귀도 앞두고 있다. 트와이스는 최근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컴백 시기는 10월이 유력하다.

갓세븐도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갓세븐 역시 최근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홍콩을 다녀왔다. 정확한 복귀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10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가 출연한 사전제작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방영을 코앞에 뒀다. 현재 방송 중인 SBS의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방송된다. 수지와 이종석씨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기획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10월이나 하반기에 신고가를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미 2분기에 영업이익 69억 원을 올리며 분기 기준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3분기부터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영업이익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전날보다 6.68% 오른 3만1950원으로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동방신기는 11월부터 일본에서 삿포로를 시작으로 모두 14차례 돔투어를 한다. 동방신기를 시작으로 엑소, 슈퍼주니어, 샤이니가 연이어 투어를 시작하는 점도 SM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반영되는 일본투어 관객은 1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