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전산센터 이전작업에 따라 16일 하루동안 일부 금융서비스를 중단한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6일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자동화기기를 통한 모든 업무와 고객센터를 통한 텔레뱅킹, 체크·현금·직불·주류카드 결제, 카드론 등의 업무가 중단된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넷뱅킹과 굿뱅크, 썸뱅크 등 모바일뱅킹은 16일 0시부터 24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만 △신용카드를 이용한 국내외 결제 △신용카드 단기대출 △외화 환전업무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 신고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BNK금융그룹 계열사의 전산센터를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에 따른 것이다.
부산은행은 부산 강서구 클라우드센터 지구(미음산업단지)에 있는 ‘BNK금융그룹 IT센터’로 전산센터를 옮기는 작업을 11월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BNK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전산센터를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산된 각 계열사 IT센터를 통합해 효율적 시스템 운용으로 그룹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