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운임상승의 영향으로 벌크선사인 대한해운과 팬오션 주가가 올랐다.

11일 팬오션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53% 오른 663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82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팬오션 대한해운 주가 상승, 벌크선 운임상승에 반응

▲ 팬오션 벌크선.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이 각각 46만8106주와 18만8622주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대한해운 주가도 직전거래일보다 2.50% 오른 3만6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팬오션과 대한해운 주가는 벌크선운임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

벌크선운임지수는 7월10일부터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8일 기준 1332포인트를 보였는데 7월10일보다 62.4% 올랐다.

대한해운과 팬오션은 곡물, 광석, 석탄 등을 수송하는 벌크선사다. 벌크선 운임지수에 연동해서 운임을 받는 만큼 운임지수가 오르면 수혜를 입어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