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7-09-10 14: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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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아이폰의 이름을 아이폰X로 붙일 가능성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1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2일 아이폰 신제품 3개를 공개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프리미엄 모델을 아이폰X로 이름붙힌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폰X 예상 디자인.
게임 개발자인 스티븐 트러튼스미스는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11 개발자용 골든 마스터버전에서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라고 기술된 부분이 발견됐다며 이것이 아이폰의 신제품이름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애플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후속작으로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이들의 이름은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애플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야심작은 아이폰X 외에 아이폰프로, 아이폰에디션 등의 이름이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아이폰X가 유력한 것으로 여겨진다. 아이폰X가 아이폰엑스로 읽힐지 아이폰텐으로 읽힐지는 알 수 없다.
iOS11 골든마스터 버전에는 3차원(3D) 얼굴인식 잠금 해제 기능 등을 담고 있다. 소스코드에 따르면 애플은 3D 얼굴인식기능을 페이스ID로 지칭했다. 아이폰X에 페이스ID 기능을 위한 센서들이 장착되고 이 센서들은 개인 맞춤형 이모티콘을 만드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폰X는 홈버튼을 없애고 손 동작으로 휴대폰을 작동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드(OLED)화면과 카메라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12일 오전10시 애플 신사옥인 애플파크의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 발표행사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