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가 크게 올랐다.

검찰의 방산비리 수사 이후 주가가 지나치게 빠진데다 검찰수사에 따른 사업의 피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보는 시각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 급등, 외국인이 대거 매입

▲ 장성섭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직무대리.


7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전일보다 3450원(8.04%) 오른 4만6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1일부터 4거래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가 마감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을 모두 8만9121주 샀고 기관은 7만6226주 샀다. 연기금도 2만2670주를 매입했다.

외국인의 매수를 놓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해외에서 수주를 확보할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말도 나왔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6만5114주를 팔았다.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가 부진해 시장에 팔 시점을 잡지 못했다가 이날 주가가 반등하자 서둘러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