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부품공급 문제로 중단됐던 중국 현지공장 4곳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중국 현지 협력사가 부품공급을 시작해 중국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중국 현지공장 4곳 재가동, 부품 다시 받아  
▲ 장원신 베이징현대 총경리.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대금 지급 등을 놓고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사드 문제로 여러 어려움이 생기면서 납품대금이 원활하게 지급되고 있지 않지만 곧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3~4주 전부터 부품회사들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는데 부품회사 가운데 1곳인 베이징잉루이제가 납품을 거부하면서 베이징현대는 지난주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