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한 곳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방산비리 수사대상 기업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국세청 어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를 방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그룹에는 한화테크윈과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의 방산계열사가 있다.
최근 군에서 K9자주포 사격훈련을 하던 중에 화재가 발생해 장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점을 미루어볼 때 한화테크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을 겨냥한 방산비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 것이어서 사정의 칼끝이 방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한화그룹은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통상적 조사”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