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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8월23일 미국 뉴욕 갤럭시노트8 출시행사에서 웨어러블기기 신제품 공개 계획을 내놓고 있다. |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 ‘IFA2017’에서 별도 출시행사를 열고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기기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 출시행사를 마친 뒤 ‘8월30일 베를린’ 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로 예상되는 제품의 실루엣 이미지를 공개했다.
독일에서 9월 개최되는 가전전시회 IFA2017을 앞두고 별도 행사를 개최해 웨어러블기기 신제품을 선보이는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도 갤럭시노트7 출시행사와 별도로 IFA2016에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의 출시행사를 열었다.
올해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하는 제품명은 각각 ‘기어스포츠’와 ‘기어핏2프로’가 될 것으로 이미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미국 연방정보통신국의 인증심사결과 등을 통해 공개됐다.
기어스포츠는 이전작인 기어S3에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파생제품으로, 기어핏2프로는 지난해 내놓은 기어핏2에 성능을 더욱 높인 제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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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기어핏2프로 추정 제품 이미지. |
기어스포츠의 경우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주력상품인 스마트워치 형태로 출시돼 스마트폰의 통화 연동기능과 모바일결제, 음성인식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어핏2프로는 스마트밴드 형태로 별도 앱을 설치할 수 없는 등 기능이 제약될 가능성이 높지만 가격은 20만 원 미만으로 비교적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은 IFA2017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전략을 소개한다. 새 웨어러블기기가 사물인터넷 가전 연동 등 관련된 기능을 지원할 공산이 크다.
IFA2017은 9월1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전시부스에서 가전제품뿐 아니라 갤럭시노트8과 웨어러블 신제품 등의 체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