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가 STX조선해양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과 보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23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20일 발생한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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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
그는 “STX조선해양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사고수습과 보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용노동부가 실시하고 있는 특별근로감독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외부전문기관에 정밀안전점검을 맡겨 필요한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장 전체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사내협력기업 노동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 안전쇄신대책을 수립·시행하겠다”며 “STX조선해양이 안전한 작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21일 밤에 STX조선해양 직원뿐 아니라 협력기업 직원들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