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상반기 30대그룹 투자 증가, 삼성 LG SK 늘고 현대차 줄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8-20 17:1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0대그룹의 상반기 누적투자액이 유형자산 투자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늘어났다.

20일 기업경영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투자액이 37조14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났다.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그룹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상반기 30대그룹 투자 증가, 삼성 LG SK 늘고 현대차 줄어  
▲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대폭 늘었다.
특히 유형자산 투자액이 33조40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대폭 늘어났다. 무형자산 투자액은 3조747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9% 증가했다.

유형자산은 설비투자, 무형자산은 지적재산권을 포함한다. 연구개발(R&D)비용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투자액이 가장 많이 늘어났고 LG그룹, SK그룹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합산 투자증가액이 30대그룹 전체 증가액보다 3217억 원 많았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면서 그룹 전체 투자액이 12조6267억 원에 이르렀다. 지난해보다 66% 늘어났다.

LG그룹은 1조7232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1.7% 늘었고 SK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한 1조7026억 원을 투자했다.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IT업체들의 시설투자가 늘어나면서 이 그룹들의 투자액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투자가 감소한 그룹은 현대차와 두산,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3조4767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줄었다. 두산과 포스코도 각각 53.2%, 15.6% 줄어든 2005억 원, 1773억 원을 투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