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맞춰 일자리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7일 김재홍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임원, 노조, 해외지역본부장 등 20명으로 구성된 ‘코트라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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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
김재홍 사장은 “코트라는 국내외 취업과 창업 등 직접적인 일자리창출뿐 아니라 민간부문과 과감한 정부공유나 일감공유를 하겠다”며 “코트라 일자리위원회가 글로벌 비즈니스플랫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해외일자리 창출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청년을 위해 글로벌 취업·창업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의 채용수요 발굴, 스타트업의 세계화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에 인력수요는 있으나 해외마케팅 인력이 없어 채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코트라가 직접 연간 100명 이상의 청년인력을 키운다.
민간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데도 힘쓴다.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사업절차 외주화로 민간부문과 일감공유를 늘린다. 유턴기업 유치와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3천 개 간접일자리도 창출한다.
코트라는 일반적인 수출지원을 통해서도 앞으로 5년 동안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성과지표를 개발해 관리해나가기로 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전체회의뿐 아니라 산하에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이행계획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