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동작제어 및 에너지제어 장치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보이며 코스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는 11일 시초가보다 3550원(29.71%)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는 약 158%가량(950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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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는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99.2%(5950원) 높은 1만1950원으로 출발했다.
주가는 장이 시작된지 6분 만에 상한가로 치솟아 장마감까지 내내 떨어지지 않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공모단계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6000원에서 결정됐고 7월31일과 1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58.82대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스마트팩토리란 생산과정에 자동화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일컫는다.
국내에서 로봇 동작제어에 필요한 주요 부품 및 소프트웨어까지 두루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유일하다.
201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6억원, 영업이익은 30억 원을 올렸다. 전년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45%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