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장 후보자가 10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부산은행은 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후보군을 6명으로 좁혔다.
▲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김석규 부산은행 부행장. |
추려진 후보군에는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오남환 부산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산은행장 부행장보 등 현직 4명과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정충교 BNK캐피탈 부사장 등 전직 2명이다.
박재경 회장 직무대행과 빈대인 행장 직무대행은 BNK금융지주 회장에도 지원했다.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은 부산은행에 입행한 뒤 30년 동안 부산은행에서 일하다 올해 경남은행으로 전직한 이력이 있어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지주가 추진하고 있는 ‘투뱅크-원프로세스’ 구축의 적임자라는 것이다.
은행장추천위원회는 11일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8월 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BNK금융지주는 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을 분리하기로 하고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은행장추천위원회를 꾸려 지주 회장은 개방형공모를 통해, 부산은행장은 내부공모방식으로 각각 선정절차를 밟고 있다.
BNK금융지주 회장 면접은 9일 진행되는데 18일까지 최종후보자를 선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