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창립이후 처음으로 2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100억 원을 넘어섰다.

한글과컴퓨터는 잠정실적 집계결과 2분기에 별도기준 매출 258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2분기 영업이익 처음으로 100억 넘어서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4.2% 늘어났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완벽 호환이 가능한 ‘한글과컴퓨터오피스 네오’의 매출이 꾸준히 늘었으며 비용절감을 통한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하반기에도 실적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대체제로 한글과컴퓨터네오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와 삼성 덱스의 탑재되는 모바일오피스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