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이 베트남 자회사인 'CJCGV베트남'의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CJCGV베트남은 최근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증권사를 중심으로 주관사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JCGV, 베트남 자회사 CJCGV베트남 코스피 상장 추진  
▲ 서정 CJCGV 대표.
3분기까지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내년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CGV베트남은 현지에서 1위 멀티플렉스 극장사업자로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다. CJCGV가 베트남 극장업체인 '메가스타'를 7360만 달러(800억 원가량)에 인수해 2014년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매출은 1110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CJCGV베트남이 국내 상장할 경우 증권업계가 예상하는 시가총액은 4천억 원에서 5천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LS전선아시아와 화승엔터프라이즈, 두산밥캣 등의 해외법인도 국내상장에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