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회사 5곳이 8월에 현금할인과 휴가비 지원, 사은품 제공 등 뜨거운 판촉전을 펼친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가격 5% 할인
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16일까지 계약한 뒤 8월 출고하는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뉴라이즈,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구매자에 2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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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2018년형 싼타페. |
현대차 관계자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하는 쿨썸머페스타 할인과 중복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쿨썸머페스타’를 진행해 아반떼, 쏘나타뉴라이즈, 투싼과 싼타페 등 SUV 3개 차종 가격을 할인한다.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아반떼를 출고할 경우 30만 원, 쏘나타 뉴라이즈를 출고할 경우 50만 원을 할인한다.
투싼과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SUV 3개 차종을 출고하면 50만 원을 지원하거나 아이패드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8월 한달 동안 ‘싼타페 익스체인지 페스타’를 진행해 싼타페 가격을 5% 할인한다. 싼타페 재고물량 2천 대를 한정해 가격을 깎아준다.
‘싼타페 익스체인지 페스타’ 할인은 쿨써머페스타 할인과 중복적용할 수 없지만 NCSI 기념할인과 중복적용이 가능하다.
◆기아차, 모닝 스포티지 등 할인과 스팅어 유예할부
기아차는 8월 모닝 구매자에 자동차세 40만 원을 지원하거나 70만 원어치 사은품을 제공한다. 모닝 구매자가 자동차세 지원과 사은품 제공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스포티지 가솔린모델을 출고하는 개인이나 개인사업자에 차 가격을 50만 원 할인한다. 또 RV 보유 고객이 8월 스포티지를 출고할 경우 5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원부 원본을 증빙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월 스팅어에 월납입금을 낮춘 할부체계를 운영한다. 스팅어를 구매할 경우 3년 동안 차 가격의 1%가량을 월납입금으로 낸 뒤 차 가격의 55%를 일시에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소형SUV 보유자가 8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스토닉을 시승한 뒤 구매하면 30만 원어치 CJ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티볼리, 트랙스, QM3 보유자에 한정해 스토닉 구매시 사은품을 제공한다”며 “소형SUV 등록원부와 스토닉 시승이용동의서를 구비해야 할인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GM, 말리부 스파크 등에 현금할인과 무이자할부 동시적용
한국GM은 8월 말리부나 2017년형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50만 원 할인과 1년 무이자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석이조 구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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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올 뉴 말리부'. |
말리부와 2018년형 스파크, 트렉스 등에 현금할인과 5년 할부를 동시 적용하는 구매조건도 내걸었다.
한국GM은 말리부를 구매할 경우 120만 원 현금할인과 5년 할부를 동시 제공한다. 또 2018년형 스파크와 트랙스에 70만 원 현금할인과 5년 할부를, 2017년형 아베오와 2018년형 올란도에는 120만 원과 5년 할부를 제공한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쉐보레는 8월 한달 동안 현금할인과 무이자할부를 동시에 적용한다”며 “앞으로 상품성 개선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뉴 QM3 현금할인 등
르노삼성차는 8월 뉴 QM3 구매자에 휴가비 20만 원 지원이나 4년 보증연장, 30만 원 한도로 차량용품 구입가 50% 지원 등 3가지 조건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운전자가 뉴 QM3나 QM3를 단독으로 계약하고 출고할 경우 차 가격을 30만 원 할인한다.
기존 QM3를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차 가격을 30만 원 할인한다. 또 기존 QM3의 할부구매자에 5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2.7%(36개월), 3.7%(60개월) 금리의 할부제도나 3.9%(36개월), 4.5%(60개월)의 잔가보장 할부제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QM3 전용할부 체계인 ‘3·3 Care 할부’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3·3 Care 할부’는 처음 3번의 할부금 납입을 면제해주는 할부체계다.
8월 이전 생산된 르노삼성차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식스팩 피에스타’라는 여름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차량 구매자에 최대 80만 원까지 휴가비를 지원하거나 최대 110만 원까지 자동차용품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구매자는 판매조건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여름판촉행사를 통해 파노라마 선루프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SM3의 경우 전자동 선루프가 적용되고 QM3와 SM5에는 선루프 무상장착을 제공하지 않는다.
◆ 쌍용자동차, 티볼리아머 등에 현금할인과 할부체계 운영
쌍용차는 8월 코란도C를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휴가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지원하고 코란도투리스모 일부모델에 최대 10%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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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티볼리 아머'. |
8월 티볼리아머 출시를 기념해 티볼리 무상보증기간을 애초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티볼리아머나 티볼리에어를 구매할 경우 태블릿 네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하거나 3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G4렉스턴에 유예할부제도인 ‘G4 My Style’ 할부를 운영한다. 차 가격의 10%를 선수금으로 내고 4.9% 할부금리로 6~48개월,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G4렉스턴 구매자가 4.9% 금리의 ‘저리할부’를 이용할 경우 창문선팅이나 여름휴가비 30만 원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