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일자리창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8월1일부터 기업 해외진출 수요의 다변화에 발맞추고 국내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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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정책을 수행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 사장은 6월 기자간담회에서 “수출과 투자유치가 일자리창출과 경제회복을 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코트라의 일하는 방식과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고객서비스본부를 신설한다. 기존에 이원화돼있는 고객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개별기업의 수요에 맞춰 고객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해외진출상담센터를 만들고 고객에게 무역투자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별기업 맞춤형 상담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인 ‘코트라 해외시장 빅봇’도 확대한다.
기존 해외취업지원 전담조직인 글로벌일자리사업단은 ‘일자리사업실’로 확대해 개편한다. 코트라와 연계한 일자리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일자리 발굴과 취업지원 해외거점 확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지원을 통해 국내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외국인투자기업채용지원팀을 만들고 외국인투자가 국내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미래에 수출시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도 강화한다. 전략시장진출지원단을 만들어 인도, 아세안, 중동 등 중국을 대체하는 시장발굴 기능을 높인다. 서비스수출지원센터로 일자리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분야에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김 사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산업 간 융복합이 본격화하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도 다변화하고 있다”며 “맞춤형 고객지원 역량강화로 수출확대와 기업성장, 일자리창출의 선순환 구조의 안착에 조직운영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