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이용자 수 정체에 따른 매출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위터가 2분기에 매출 5억7400만 달러, 순손실 1억1648만 달러를 냈다고 28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트위터, 이용자 정체로 2분기 매출 감소  
▲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1분기보다 매출은 5% 감소했지만 순손실은 34.6%가량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위터의 매출하락 이유로 이용자 수 정체를 꼽았다.

트위터는 2분기 월간 활성사용자수(MAU)가 3억2800만 명으로 1분기와 동일했다.

트위터는 최근 2년 동안 분기별로 사용자를 500만 명씩 늘려왔는데 이용자 증가가 멈춘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하반기에도 트위터의 수익이 개선될 조짐이 없다”고 바라봤다.

트위터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날 종가보다 2.77 달러(14.13%)가 하락한 16.84 달러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