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인도 현지회사와 손잡고 화력발전소 정비사업 확대  
▲ 김영국 한전KPS 인도지사장(왼쪽)이 26일 인도 아메다바드 아다니파워 본사에서 자야뎁 난다 아다니파워 전무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한전KPS가 인도에서 현지업체와 협력해 발전소 정비사업을 확대한다.

한전KPS는 26일 인도 아메다바드 아다니파워 본사에서 아다니파워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아다니파워는 인도 최대규모의 민간 발전사로 1996년 설립됐으며 인도 대기업인 아다니그룹의 계열사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다니파워가 운영하는 600메가와트(MW)급 이상 화력발전 설비의 운전과 정비기술, 관련지식을 공유한다. 노후발전소 복구사업 등 다른 분야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영국 한전KPS 인도지사장은 “한전KPS는 지난 30여년 동안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앞으로 아다니파워와 협력을 통해 인도 발전소의 성능개선 및 복구사업 분야에도 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국 한전KPS 인도지사장과 자야뎁 난다 아다니파워 전무를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KPS는 인도에서 잘수구다와 찬드리아, 바브나가르 등 다양한 화력발전소의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인도의 발전소 정비사업 공략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