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장이 새 부산은행장을 내부출신 인사 가운데 뽑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새 부산은행장 후보를 전∙현직 부산은행 경영진 가운데 공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8일부터 8월4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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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임영록 전 BS금융지주 사장. |
부산은행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하면서도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은행장을 선임하기 위해 내부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부산은행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자격은 전∙현직 부행장급 이상 임원으로 BNK금융지주 회장공모에 참여한 인사도 중복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 최종후보자가 중복될 수도 있는 만큼 은행장 최종후보자는 회장 후보 1인이 결정된 뒤에 선정하기로 했다.
현직에서는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이, 전직에서는 임영록 전 BS금융지주 사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로도 거명되고 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후보를 8월 말에 선정하기로 한 만큼 부산은행장 최종후보자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