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컨설팅조직을 만들었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서울시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을 지원할 중앙컨설팅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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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뉴시스> |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규직 전환을 놓고 다양한 요구가 나오는 동시에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며 “부작용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컨설팅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컨설팅팀은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김기선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된다.
전국 8개 권역에 구성되는 권역별 컨설팅팀과 함께 임금체계와 정년, 채용방법 등 정규직 전한을 놓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이나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가운데 직종과 고용형태 등이 복잡하고 비정규직의 규모가 커서 정규직 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관을 전략기관으로 선정한다.
전략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부터 노사협의 전환모델 설계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그 결과를 다른 기관에도 전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