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가전제품으로 소비자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20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무풍에어컨’으로 에너지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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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고 20이 밝혔다. |
또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는 에너지기술상을,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위너상은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좋은 기술이나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신형 열교환기 기술과 초절전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일반 에어컨보다 전기요금을 80%이상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와 ‘휘센 듀얼인버터 제습기’, ‘트롬건조기’ 등으로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또 ‘디오스냉장고’ 및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슈퍼5’ 등은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이 제품들은 모두 LG전자 자체 부품기술인 인버터기술이 적용됐다. 휘센 제습기는 일반 제습기보다 제습속도가 30% 빠르면서 전기 사용량은 43.5% 줄었다.
디오스 냉장고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스’ 부품을 탑재해 일반 냉장고보다 에너지효율이 최대 30%가량 높아졌다.
송대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